[스파르타클럽 후기] 비전공자, 6개월 몰입으로 5개의 프로젝트 경험을 얻다
내일배움캠프에서 5번의 프로젝트 경험을 거쳐 데이터 분석가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남준 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Dec 17, 2025
![[스파르타클럽 후기] 비전공자, 6개월 몰입으로 5개의 프로젝트 경험을 얻다](https://image.inblog.dev?url=https%3A%2F%2Fsource.inblog.dev%2Ffeatured_image%2F2025-12-17T08%3A19%3A00.392Z-b22cdb0c-fef5-4add-9be9-09547b439bb4&w=3840&q=75)
“비전공자라서 오히려 더 이점이 있다고 느꼈어요. 비전공자는 분석 툴도 배워야 하고, 데이터 분석 사고방식도 익혀야 하고, 프로젝트 경험도 쌓아야 하는데 이걸 모두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곳은 부트캠프밖에 없거든요.”
코딩이라곤 초등학생 때 메모장에 코드를 넣어 글자 색을 바꿔 본 경험밖에 없는 비전공자 남준 님.
대학 졸업 후 학습지 교사로 일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였던 것을 계기로 데이터 분석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하루 12시간, 6개월의 시간을 거쳐 남준 님은 5번의 프로젝트 경험과 데이터 분석 사고방식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비전공자라서 더 장점이 많았다는 남준 님의 스파르타클럽 후기를 들어보세요.
국문학 전공한 비전공자, 데이터 분석가를 꿈꾸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 데이터 분석 트랙 6기를 수료한 하남준입니다. 대학에서는 국문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을 복수전공했어요. 컴퓨터 언어 경험이라곤 초등학생 때 메모장에 Java 코드로 글자에 색을 넣어본 경험이 전부인 비전공자인데요.
졸업 후에 진로 방향을 고민하다 학습지 교사로 일했었어요. 아이들의 성취도를 높일 방법을 찾다가, 태블릿에 자동으로 기록되는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보기로 했죠. 풀이 시간, 틀린 문제, 정답률 등 이미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파악하고, 평균 풀이 시간이나 정답률보다 뒤처질 경우 복습 여부를 결정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학습 플랜을 제안했어요.
이때 실제로 학생들의 성취도와 성적이 기존보다 올라가는 것을 보고, 데이터를 가지고 사람들을 돕거나 업무 성과를 높이는 일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되었어요. 이런 경험이 계기가 되어 내일배움캠프 데이터 분석 트랙에도 지원했습니다.
결코 짧지 않은 6개월의 시간 동안 내일배움캠프에서는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9 to 9, 12시간의 커리큘럼에서 밥 먹고 쉬는 시간 정도 제하면 하루 9시간 이상은 꾸준히 공부했어요.
내일배움캠프를 시작하고 2주 정도 지나니 개인적으로도 하루의 루틴이 잡혔는데, 아침에는 간단한 SQL 문제 풀이로 하루를 시작하고, 팀원들과 회의를 해요. 회의가 끝나면 바로 팀 프로젝트에 착수하거나, 현장 튜터님들의 온라인 강의가 있는 날엔 온라인 강의를 듣고요.
오후에는 팀 회의를 한 번 더 하면서 오늘 했던 프로젝트나 의견 교류가 필요했던 부분들을 공유해요.
저녁 시간에는 개인적으로 강의를 들으면서 ADsP나 SQLD를 공부하고, 내일배움캠프의 모의고사 지원 서비스를 이용해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요.
하루를 마무리할 때가 되면 개인 블로그에 오늘 배운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TIL(Today I Learned) 작성도 중요한 일과였어요. 무슨 내용을 배웠는지 글로 한 번 더 정리하면, 확실하게 머릿속에 각인되면서 내 것으로 남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TIL까지 정리하고 나면 저녁 9시가 훌쩍 넘는 날도 많았죠.
단기간 성장을 위한 5번의 프로젝트 경험
내일배움캠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성장의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프로젝트 결과물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성장한다고 느꼈어요.
내일배움캠프에서 총 5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처음에는 SQL로 시각화하는 것조차 버거웠는데,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어느새 시각화가 끝나 있고, 또 그다음 프로젝트에서는 모델링까지 들어가서 확률이나 예측값을 뽑아내고, 그다음에는 AI를 활용해 값을 입력하면 답변이 나오는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었어요.
이렇게 여러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단계별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조금씩 넓어질 때마다 계속 성장하고 있음을 체감했어요.
남준 님이 진행하신 프로젝트는 데이터분석 트랙 6기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운영 매니저님들의 추천을 받았어요. 어떤 프로젝트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실전 프로젝트로 진행한 ‘리그오브 레전드(lol) 전투사관학교 챔피언 가이드북’이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요. 태블로로 핵심 KPI를 시각화하는 게 주목적인 프로젝트였어요. 조원 중에 게임을 좋아하는 분이 계셔서, lol 게임 캐릭터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시각화해 신규 유저의 캐릭터 선택을 돕는 프로젝트를 해보기로 했죠.
다른 조는 주요 목표를 얼마큼 달성했는지 KPI를 보여주는 시각화를 디자인했는데, 저희 조는 신규 유저의 게임 진입을 도와주는 대시보드를 제작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졌던 것 같아요.
“대시보드 주제에 충실한 기획과 구성, 입문자 눈높이에 맞춘 직관적 시각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고퀄리티 결과물로 실제 활용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입니다. 발표 전 피드백 반영을 통해 대시보드 완성도를 업그레이드한 것도 가점 요소였어요.“ - 데이터 분석 트랙 6기 운영 매니저
프로젝트 내용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게임 캐릭터 능력치를 시각화해서 보여주는 대시보드를 만든 건데요. 100개가 넘는 게임 캐릭터들을 싸우는 구역별로 모아놓고, 캐릭터를 고르면 스탯이나 스킬을 시각화해서 이미지로 보여줄 수 있게 제작했어요.
한 페이지에 모아 보여주기에는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클릭해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스킬 이미지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설명이 뜨고, 설명을 누르면 팝업 창으로 더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게 했죠. 캐릭터 간 능력치 비교를 할 수 있게 구성 비율 막대 차트도 활용했어요.
남준 님은 이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셨나요?
저는 1차 차트 구성을 담당했어요. 레이더 차트를 만들고 싶었는데, 태블로에는 레이더 차트 기능이 따로 없어서 확장 프로그램을 쓰거나, 수식으로 계산식을 만들어서 차트를 제작해야 했죠.
확장 프로그램 차트의 선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x축, y축 좌표로 만든 원 값으로 축을 설정하는 방법을 독학해서 레이더 차트를 직접 만들기도 했어요. 구글로 열심히 검색하고, 튜터님께도 계속 질문했던 기억이 나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튜터님에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었나요?
태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튜터님을 정말 많이 찾아갔었어요. 1~2주 안에 만들어야 하는 짧은 프로젝트였어서, 강의에서 기본적으로 배운 내용 외에 레이더 차트 제작처럼 새로운 기능을 구현해 보려고 했었거든요.
그러다 막히는 구간이 생기면 바로바로 튜터님에게 찾아가서 프로젝트 화면을 공유하고, “저희 여기서 이게 막히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너무 답답해요.” 와 같이 편하게 질문했었어요.
그러면 바로 문제를 해결해 주셨기 때문에 튜터님의 도움을 얻어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었죠.
비전공자에게 내일배움캠프를 추천하는 이유
비전공자로서 데이터분석 트랙을 수강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나요?
처음에는 전공자분과 같은 팀이 되어 첫 프로젝트를 함께 했었는데, SQL이나 Python(파이썬)과 같은 분석 툴을 배우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그보다는 사고방식이랄까요? 문제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정의 내릴 수 있는지와 같은 사고 체계를 따라가는 게 오히려 힘들었어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팀원들과 소통을 정말 많이 했는데, 그래서 오히려 다투게 된 적도 있었어요. 서비스의 효용성을 어떻게 측정할지 정의를 내리는 상황에서 누구는 이용자 수로 측정하자고 하고, 누구는 소비한 금액으로, 누구는 방문자 수로 측정하자고 주장할 때 각자의 근거들이 다 있잖아요.
그걸 하나로 합의하는 과정에서 작은 다툼들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서로의 의견을 납득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프로젝트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내일배움캠프 수강을 고민하고 있는 비전공자에게 조언해 준다면?
저는 비전공자라서 오히려 더 이점이 있다고 느꼈어요. 비전공자는 분석 툴도 배워야 하고, 데이터 분석 사고방식도 익혀야 하고, 프로젝트 경험도 쌓아야 하는데 이걸 모두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곳은 부트캠프밖에 없거든요.
전공자의 경우 이미 툴을 다루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일부 수업은 불필요할 수 있는데요. 내일배움캠프는 트랙 내에서 개인별로 학습 수준을 나누어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이런 비효율을 최대한 줄여서 운영됐어요. 실시간 온라인 강의는 수준별로 나누어 듣지만, 강의가 끝나고 녹화본이 모두에게 공유되기 때문에 내 수준보다 더 높거나 낮은 수업도 필요하다면 추가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 내용 중 궁금한 점은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어볼 수 있고, 다른 레벨의 강의를 듣다가 모르는 점이 생겨도 튜터님께 따로 물어보면 다 해결해 주셨어요.
이렇게 비전공자나 전공자 모두 자기 수준에 맞고,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전공 여부는 크게 신경 쓰지 말고 일단 도전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데이터분석 트랙 참여를 앞두고 있거나, 수강 중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데이터 분석 트랙을 들으신다면 프로젝트를 제작하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고 사후 데이터도 꼭 측정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대시보드 만들고 끝이 아니라, 이것을 통해 실질적으로 유저 방문율이나 구매액이 몇% 증가했다거나, 유저가 게임을 하는 시간이 몇 분 더 늘어났다는 식의 결괏값이 있어야 하거든요.
앞서 소개한 태블로 프로젝트의 경우 실제로 대시보드를 웹에 게시해서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고, 참여한 사람 중에 몇 명이나 lol 게임을 한 번이라도 해보게 되었는지 등 사후 데이터를 측정해야 구체적인 효용성을 판단할 수 있었는데요. 프로젝트 진행 당시에는 사후 데이터 측정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못 했던 게 아쉬워요.
데이터분석 트랙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제작한 대시보드의 효용성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서만이라도 작성하시면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데이터 분석 취업, 내일배움캠프와 함께 하세요
스파르타클럽 내일배움캠프 데이터 분석 트랙에서는 원하는 업계 직무에 맞춘 실전형 커리큘럼과 취업 전략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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